: TB의 SNS 이야기 :: 운동과 업무 및 학업의 상관관계


어렸을 때 제일 듣기 싫었던 소리가 "니가 뭐가 부족해서 그것도 못하냐, 정신상태가 썪었다." 였다. 나는 죽도록 하기 싫고 괴로운데 그거 다 참아가면서 하라는데로 시키는데로 함에도 불구하고 누구는 사법시험 패스해서 검사더라, 누구는 S병원 과장됐다더라 등 아무리 노력해도 언제나 늘 비교의 대상이었고 부족한 자식이었다.


내가 운동을 좋아하는 첫번째 이유는 운동 만큼은 '나 하고 싶은 만큼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기 때문' 이다. 블로그 또한 마찬가지이다.


혹자들은 피드(소스)를 따서 포스팅해서는 안되고 모든 것들을 직접 본인을 노출시키는 '탐사 보도' 를 해야 한다. 라고 주장하는데, 그건 본인을 노출 시켰을 때 득(得)이 되는 이들의 이야기 이지 일반인으로써는 노출이 될 수록 실(失)이 커지고 생활이 불편해질 수 밖에 없다.


무슨 "나 이런 사람이야." 도 아니고, 누가 그러더라. 소셜 네트워크의 익명성은 '또다른 자아' 로 보아야지 현실과 동일시 여기는 순간 부터 마치 온라인 게임 캐릭터가 현실의 모습인 줄 착각하는 '사이버 전사' 와 차이가 없다고.



정신력 위에 체력


'2012 월드컵 4강 신화' 에는 홈그라운드 어드밴테이지 또한 큰 요소들 중 하나로 작용하였지만 이 때부터 한국 축구가 '정신 상태' 를 과하게 강조하던 것으로 부터 탈피하여 '기초체력' 을 다지기 시작하였다.


즉, 몸이 힘든데 정신이 집중 될 리가 없으며 몸이 따라주지를 않는데 기술이 완성될 리도 없다.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부정하자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GPP(General Physical Preparedness)의 중요성이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단, GPP는 말 그대로 'General' 이지 'Special' 을 의미치는 않는다.


생리학적인 효과



흔히들 언론에서 "운동을 잘하는 학생들의 성적이 더 높다." 는 얘기들을 한번 즈음 들어봤을 것이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견해가 둘로 나뉜다. 첫째, 운동을 하기 때문에 성적이 오른 것이다. vs. 둘째,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이 런닝 커브(learning curve) 곡선이 가파르기 때문에 운동 또한 습득 속도가 빠르고 스마트하게 잘하는 것일 뿐이다. 로 나뉘어진다.



전자가 옳은지 후자가 옳은지는 글쎄. 확실한 건 운동을 하게 되면 NO - Ca2+ 메카니즘에 의거 뇌 기능이 향상된다. 운동으로 인해 생성된 NO(일산화질소)와 인체 내 Ca2+(칼슘) 기작에 의거 말초신경수초를 자극하여 수초 가지 수가 늘어나고 더 두꺼워져 장기기억 능력이 향상된다는 것이 '팩트' 이다.


발바닥 신경과 혈관들을 자극하게 되면 연결된 신경들이 뇌를 자극하고, 말초혈관순환 증가로 산소 공급이 원활하여 이러한 메카니즘을 촉진 시킬 수 있다.


뇌에도 휴식이 필요하다.


책상 앞에 붙어만 있는다고 성적이 오르지는 않는다. 는 길게 설명 할 필요가 없으니 짧게, 우리 뇌는 적절한 휴식과 수면(8시간을 권장)이 필요하다. 하루 종일 업무/학업에만 시달리기 보다는 휴식 시간들을 잘 활용하여 중간중간에 움직임들을 더해보자. 너무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된다.



'베블런 유한계급론' 의 핵심은 인간의 본성인 '모방심리' 에 근거한다. 어린 아이들이 부모, TV, 주변 친구들과 환경 및 분위기를 모방하고 따라하는 것 처럼 성인 또한 사회적 강자를 모방하면서 마치 나도 강자가 된 양 착각을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사회 부조리를 알면서도 인정하려 들지 않고 비정상적인 성향을 보이는 이유로 '가난' 을 꼽는다. 당장 먹고 살기가 힘드니 '무조건 심플한 것' 을 찾고 '창의력' 을 갖지 못한다는 것이다.


즉, 운동을 할 정도의 '심리적 및 경제적인 여유' 가 있는 사람들 보다 없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 마당에 이런 글을 써야 할지? 써도 될지? 를 고민하게 만든다.


TV 드라마(몇일전 '리턴' 을 모르는 자신을 발견하고 참 세상 팍팍하게 산다는 생각이 들긴 하였다.), 게임, 스마트폰, 소셜 네트워크, 웹툰, 안봐도 되는 뉴스(실검이슈 등) 등 '신경-오프' 를 하면 생각보다 많은 시간들이 남을 것이다.


새학기가 시작되면 동네 운동장에서 늦은 밤까지 축구를 하고 농구를 하던 학생들이 줄어들기 시작한다. 아마도 '새학기가 시작되었으니 이번 학년에는 잘해 봐야지.' 라며 우선순위를 정하고 공부 시간을 확보하고자 다짐을 할 것이다.


물론, '주객전도(主客顚倒)' 가 되어서는 안되겠지만 잘 둘러보면 비생산적인 것들을 줄임으로써 꼭 운동이 아니더라도 다함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여가 시간을 확보 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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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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